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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1-11 04:17본문
※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국내외 통신사 기자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11월 4일미국 대선을 이틀 앞두고 쓸 1면 사진은 명확했습니다. 대선 앞둔 마지막 주말 유세에 나선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을 붙여서 쓰는 것이지요. 외신으로 들어온 두 후보의 유세사진에서 앵글과 표정과 동작을 봐가며 한 장씩 골라냅니다. 해리스의 사진을 내려받을 땐 트럼프 사진을, 트럼프 사진을 고를 땐 해리스의 맞춤한 장면을 머릿속에 그립니다. 일단 그림을 맞춰야 하지요. 비슷한 크기로 나란히 구성해야 해서 크로핑을 했을 때 붙이기 좋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배치했을 때 두 사람의 시선입니다. 시선은 안쪽으로 향해 서로 마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서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개헌 문제도 거론하지 않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 문제를 포함한 당정관계도 구체적인 답을 피했다.야권과 시민사회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답을 내놔야 할 현안 중 하나로 채 상병 사망사건 문제를 거론해왔다.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제기된 ‘VIP 격노설’ 등 외압 의혹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날 담화 발표와 질의응답에서는 채 상병 사망사건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도, 기자들의 질문도 없었다. 대통령실이 의혹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을 또다시 미룬 셈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는 “사고 소식을 듣고 국방장관에게 좀 질책을 했다”는 논점에서 비켜난 대답을 내놓은 바 있다.개헌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은 “2027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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